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공간정보 분야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 사업 참여를 통해 공간정보 일자리 창출과 민간 동반성장을 공동으로 모색할 것을 다짐하고 28일 양 기관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정부와 50대 50비율로 조성한 8억 원(국토정보공사 4억 원, 정부 4억 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국가공간정보 활용 융·복합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유망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했다. 그 결과 360˚VR콘텐츠, 빅데이터를 연계한 아이디어 보유기업인 데이터킹을 포함한 총 6개의 창업기업과 맞춤형 감정, 기억 지도 서비스 아이디어를 보유한 이동민씨 포함해 예비창업자 4인이 선정됐다.
최종으로 선발된 기업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회와 △1000만~3000만 원의 창업지원금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LX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간의 업무 협약은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강남구 역삼동 소재, 4월 개소예정) 조성과 운영은 LX가,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지원은 협력재단이 맡아 이행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LX의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은 유익한 국토공간정보를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면서 창업지원센터까지 운영하여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