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4일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칩이 필요없는 '모바일 VM(Virtual Machine)뱅킹 서비스'를 개발해 모바일뱅킹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모바일 VM뱅킹 서비스는 기존의 금융IC칩을 장착할 수 있는 휴대폰에서만 가능했던 모바일뱅킹 서비스와 달리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기종의 휴대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같은 편린성으로 인해 지난 10월말 현재 가입고객이 174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창호 우리은행 e-비즈니스사업단장은 "별도의 칩이 없이도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모바일뱅킹 사용고객의 편리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연결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