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제네바 모터쇼, 유럽 車시장 동향 한눈에…현대차 ‘i30 왜건’ 출격

입력 2017-02-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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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니로 PHEV’ 등 첫선

▲현대차 ‘i30 왜건’(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i30 왜건’(사진제공=현대차)

유럽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제네바 모터쇼’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1547㎡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차종은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출시될 ‘i30 왜건’이다. i시리즈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성장을 견인할 정도로 ‘효자’ 모델이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 전기차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양산 단계는 아니지만, 차세대 수소 전기차 개발 콘셉트를 공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자동차는 소형 SUV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중형차 ‘K5 스포츠 왜건 PHEV’를 선보인다.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경차 ‘모닝’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쌍용차는 콘셉트카 ‘XAVL’과 ‘뉴 스타일 코란도C’ 등 차량 6대를 전시한다. ‘XAVL’은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XAV’를 발전시킨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로 클래식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BMW는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뉴 5시리즈’의 투어링 버전을 내놓는다. 뉴 5시리즈 투어링은 지능형 경량 구조와 개선된 비틀림 강성으로 더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혼다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시빅 타이프 R’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전 세계 SUV 인기를 반영하듯 완성차 업체 간 신차 경쟁도 치열하다. 일본 미쓰비시는 소형 SUV ‘이클립스 크로스’를, 프랑스 시트로엥은 소형 SUV ‘C-에어크로스’ 콘셉트카로 시선을 끌 계획이다.

슈퍼카의 대명사 페라리는 새로운 고성능 6.5ℓ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812 슈퍼패스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2.9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40㎞/h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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