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휴대폰의 기종이나 금융칩의 유뮤에 상관없이 모바일뱅킹을 할 수 있는 '하나 VM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VM(Virtual Machine)뱅킹'은 은행에서 발급한 모바일뱅킹용 금융칩이 있어야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금융칩이 없어도 모든 휴대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프로그램을 다운받기만 하면 예금이나 대출, 카드의 각종 조회 및 이체뿐만 아니라 가입펀드의 수익률조회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VM뱅킹 서비스를 이용에 따른 데이터 통화료는 통신사별로 약간 상이하다. KTF는 매월 900원만 내는 정액제이며, LGT는 기본요금 월200원에 사용량에 따라 1KB당 4원이 과금된다. 또한 SKT는 내년초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며 월 사용료는 SKT와 협의중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VM뱅킹 가입고객에게 내년 6월까지 송금수수료 무제한 면제와 프로그램 다운로드 비용(2000원) 면제, 12월말까지 데이터통화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