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를 이른바 에너지자원부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상욱 숭실대 행정학부 교수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책연구모임이 주최한 차기정부 과학정책 거버넌스 토론회의에서 “혁신통합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자원 조직과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조직을 합해 '기후에너지자원부'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의 주요 전략기능 조직, 중소기업청 본부 조직, 교육부의 대학 인력양성·산학연협력 조직, 보건복지부의 바이오 기초연구와 산업진흥 기능 등을 통합해 '혁신기업부'를 설립하는 구상을 내놨다.
박 교수는 이 경우 미래부의 집행기능 일부는 연구관리기관으로, 규제 기능은 방송통신위원회로 각각 이관되며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청으로 분리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