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삼성전자, 인도 4G 서비스 본격 확대

입력 2017-02-28 1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오와 인도 최초 LTE 전국망 단독 공급…5G 사업 협력 예정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7’에서 인도 LTE 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이하 지오)’과 파트너십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왼쪽)과 조틴드라 택커 지오 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7’에서 인도 LTE 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이하 지오)’과 파트너십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왼쪽)과 조틴드라 택커 지오 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이동통신 시장에 4G LTE 전국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4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차세대 이동통신인 4G LTE 어드밴스드 프로, 5G까지 협력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7’에서 인도 LTE 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이하 지오)’과 인도 인구의 90% 이상에게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I&G(Infill&Growth)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지역의 네트워크 용량을 증설하는 한편, 시골 지역에 네트워크를 추가로 구축한다.

특히 I&G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도심의 건물 안에 있든 시공 지역에 있든 상관 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안정적인 4G LTE를 즐길 수 있도록 망용량 역시 2배로 증설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오와의 파트너십 성과와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오와 지난 2012년 4G LTE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도 전국 4G LTE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해 약 2년 만에 인도 최초의 4G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기지국뿐 아니라 코어 장비, 고음질 통신 서비스(VoLTE)를 포함한 토탈솔루션 등 4G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인프라 장비공급은 물론, 통신망 구축, 최적화 서비스까지 일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오는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Reliance) 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12년 전국 4G LTE 통신서비스용 주파수 라이센스를 확보하며 통신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작년 9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4G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서비스 개시 170여 일만에 가입자 1억 명을 확보했다. 이는 전 세계 이통사 중 최단기에 1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이다.

지오의 등장으로 기존 음성 통화 중심의 가격 경쟁 위주였던 인도 이동통신시장은 음성통화는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만 과금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도입되고 4G LTE 기반 VoLTE 지원 단말이 급증하는 등 고품질의 저렴한 이동통신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오 4G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현지 서비스조직을 신설하고 월 평균 7000개의 기지국 사이트(Site)를 구축했다. 이는 기지국 구축이 가능한 작업시간을 하루 12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약 3분에 1대 꼴로 기지국을 개통하는 속도이다.

현재 지오 가입자는 월 평균 15 기가 바이트(GB)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모바일 트래픽은 월 10억 GB 수준으로 이는 미국 전체 이동통신 사용자가 매월 사용하는 모바일 데이터양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지오는 4G LTE 서비스 협력에서 그치지 않고, 차세대 이동통신인 4G LTE 어드밴스드 프로, 5G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오와 가장 밀접한 전략적 파트너로써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가입자 체감 품질(User Experience)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LTE 어드밴스드 프로, 5G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30,000
    • -0.43%
    • 이더리움
    • 4,804,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5%
    • 리플
    • 2,042
    • +5.69%
    • 솔라나
    • 334,400
    • -2.99%
    • 에이다
    • 1,390
    • +1.39%
    • 이오스
    • 1,131
    • -0.53%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03
    • -5.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5%
    • 체인링크
    • 24,660
    • +4.27%
    • 샌드박스
    • 1,005
    • +2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