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2월 수출 전년比 20.2%↑…증가율·금액 모두 5년 만에 최대

입력 2017-03-01 09:33 수정 2017-03-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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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산업통상자원부 )
(표=산업통상자원부 )
2월 수출이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금액으로도 5년 만에 최대치를 보여 수출이 본격적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3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은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표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이는 2015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수출 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우리 수출이 반등 국면으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58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연말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증가세는 특히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상품이 주도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6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미국과 중남미 수출도 증가로 전환됐다.

대(對)중국 수출도 4개월 연속 늘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4년 4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수입은 360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3.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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