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트럼프 의회 연설 기대에 전반적 강세…일본 0.76%↑·중국 0.17%↑

입력 2017-03-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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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1만9264.55를, 토픽스지수는 0.52% 오른 1543.2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상승한 3247.1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0% 상승한 3115.3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2% 오른 2만3746.9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평화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이날 복귀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739.47로 0.11%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을 앞두고 그의 감세와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가 증시 상승세를 지탱했다. 트럼프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일본증시는 미국 달러화 강세에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가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의회 연설에 대한 경계감에 최근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줄이고 있었다”며 “그러나 엔화 약세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지중공업이 1% 오르는 등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으로, 전월의 51.3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51.2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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