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 태양광 모듈 공급과잉 우려에 약세

입력 2017-03-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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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태양광 모듈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5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2.47% 떨어진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광 산업 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태양광 전지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2월 다섯째주 들어 첫째주(1kg당 16.26달러)보다 0.04달러(0.2%) 떨어진 16.22달러를 기록했다.

태양전지를 합쳐 제작하는 태양광 모듈 가격도 2013년 7월 1와트당 70센트를 넘긴 이후 지난달 기준 1와트당 35센트로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중국 기업들이 자급률을 높이겠다며 생산을 급격히 늘리면서 불거진 공급과잉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오는 6월 30일에는 중국 정부의 태양광 설비 보조금도 19% 가량 줄어들 예정인 데다 중국 정부가 국내 기업들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늘리기 위해 재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부담으로 지목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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