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캐나다 B2B마케팅 컨설팅사 인수

입력 2017-03-02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일기획이 B2B(기업간 거래) 시장 공략을 위해 마케팅 컨설팅 전문 회사를 인수했다.

제일기획은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Iris)’를 통해 B2B 가격 전략 컨설팅 회사인 ‘PSL(Pricing Solutions Limited)’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PSL은 1993년 설립돼 캐나다 토론토 본사 및 영국 런던에 법인을 두고 있는 가격 전략 전문 컨설팅 회사로 △가격 전략 수립 △가격 계량 분석 △교육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는 제약, 출판, 디자인, IT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기업들이다.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B2B 분야 매출 비중이 약 80% 를 차지한다.

가격 전략 컨설팅이란 시장 및 고객 데이터를 조사ㆍ분석해 최적의 가격 전략을 도출하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구매조건에 따른 가격 차별화 전략이 특히 중요한 B2B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영국 B2B 마케팅 전문 기업 ‘파운디드(Founded)’를 인수한 제일기획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파운디드와 PSL과의 통합 솔루션 제공 △글로벌 자회사 네트워크와의 △유럽ㆍ북미 중심의 B2B시장 공략 강화 등의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먼저 제일기획은 파운디드의 프로모션 전략 수립 및 실행 능력과 PSL의 가격 전략 노하우를 연계해 차별화된 B2B 마케팅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이리스, 펑타이 등 글로벌 자회사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활용한 B2B 비즈니스 확대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기업간 기술 격차가 줄고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B2B 분야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PSL이 캐나다와 런던에 법인을 두고 있는 만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은 중국, 한국에 이은 제일기획의 3대 시장이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전체 매출총이익의 25%를 유럽에서 거둬들였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PSL은 제일기획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기존 고객에 대한 대행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B2B마케팅은 물론 e-커머스, CRM(고객관계관리), 디지털 미디어 등 미래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1,000
    • -1.48%
    • 이더리움
    • 4,612,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6.46%
    • 리플
    • 2,132
    • +9.22%
    • 솔라나
    • 356,300
    • -2.73%
    • 에이다
    • 1,491
    • +22.41%
    • 이오스
    • 1,060
    • +10.99%
    • 트론
    • 285
    • +1.79%
    • 스텔라루멘
    • 599
    • +50.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2.66%
    • 체인링크
    • 23,020
    • +9.36%
    • 샌드박스
    • 525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