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한국 증시는 39.69 포인트 상승하며 1972.58 포인트로 마감됐다. 화요일 폭등했던 미국 덕분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시가부터 50 포인트 급등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매도했지만,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상승으로 마감됐다.
평택촌놈은 지난 8월 17일에 처음으로 대세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아직도 대세하락과 추세상승에 대해서는 절반의 비율로 시장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분간 박스권 등락의 반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5일 전략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2000선 돌파는 충분하기 때문에 고점매도보다는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11월 13일의 저점매수로 평가익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보유를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웬만큼 흔들려도 보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극단적으로 1950선이 이탈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반등의 기쁨을 만끽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미국이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아무리 외국인이 매도를 지속해도 전 고점 부근까지 무난한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시황기사를 참고하면서 저점매수에 가담한 독자들이라면 느긋하게 대응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반등도 결국은 전 고점 부근의 대응이 핵심인데, 적어도 2000선 이상에서는 언제든지 매도할 준비를 해야 된다"며 "만일 상승추세가 워낙 좋아서 신고가 돌파 후 추가상승이 이어진다면 보유하면 되는 것이고, 밀려서 매도하더라도 수익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확실하게 과거의 컨디션으로 돌아온 느낌"이라며 "투자경력은 19년차이고 전문가로 데뷔했던 2000년 여름 이후 2006년 여름까지 무려 6년 동안 시황을 완벽하게 적중하다가 약 1년 정도 엇박자로 고생을 했는데, 지난여름 이후부터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6년의 완벽한 적중은 상식적 수준의 분석이면 충분했는데, 1년의 엇박자 원인은 기관의 수급논리를 과소평가하면서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