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조성’ 김규태씨 등 10명 산자부장관 표창

입력 2007-1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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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공산품 안전의 날 행사 개최…어린이 안전체험관, 공산품 안전관리 발전방안 등 논의

공산품 안전의 날을 맞아 불법 공산품 유통단속을 통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수 품질 공산품을 적극 홍보하여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의 김규태씨 등 10명이 산업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시험 검사를 통하여 안전한 공산품 유통과 공산품안전관리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김진홍 과장 등 14명이 기표원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공산품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산품 관련 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와 초등학교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KOEX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제1회 공산품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자율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국민생활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산품 제조업체, 단체, 지자체, 시험기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어린이가 바라본 공산품 안전의식에 대한 포스터 공모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또한, 공산품에 대한 안전정보를 기업과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기표원에서 약 2년간 준비한 ‘제품안전 포털시스템’에 대한 시연회도 가진다. 이번 기념식에서 최갑홍 기술표준원장은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안전문화를 확산시켜가야 함을 강조했다.

제2부 공산품 안전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에서는, 기표원 유동주 생활용품안전팀장과 성신여대 허경옥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관련업계, 지자체, 시민단체, 시험기관 전문가와 함께 공산품 안전관리 발전방안과 시장 감시체계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토론한다.

어린이안전 포스터 경연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어린이 다섯 명이 손을 잡은 모양 안에 KPS 마크(공산품안전마크)를 그려넣어 공산품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내용을 표현한 서울 성내초등학교 1학년의 안도영 어린이가 차지하였으며,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장려상 5명 등 총 14명이 수상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과 계량표준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COEX 인도양홀에서 어린이 안전·계량·측정체험관을 운영한다.

안전체험관에서는 면바지류의 위해성(폼알데하이드) 시험, 물휴지 등의 형광 증백제 검출시험, 안전한 제품 알아보기, 장난감 총의 위험성 체험하기, 운동용 보호장구 올바르게 착용하기 등을 교육하여 부모님과 어린이의 안전의식이 한층 성숙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량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전통 장터에서 곡식을 사고 팔 때 사용하던 계량기를 이용한 상거래를 체험하도록 하여 계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측정체험관에서는 소리의 크기측정, 색채측정, 캐논슈터에 의한 속도측정, 줄다리기에 의한 힘 측정 등을 통해 측정에 대한 개념을 쉽게 접근 할 있도록 했다.

계량문화재전시관에서 최근 문화재로 등록된 계량기등을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고,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했다.

한편,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도화지에 그려보는 포스터 경연대회 출품작도 체험 행사장내에 전시하여, 참가 어린이 및 일반 참관자들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공산품의 사용상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약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공산품 안전의 날 행사와 어린이 안전 체험관을 확대·발전시켜서 안전한 생활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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