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유동성 압박 우려에 0.52%↓…홍콩H지수, 0.44%↑

입력 2017-03-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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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2% 하락한 3230.03으로 마감했다.

부채 확대를 통제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유동성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전날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1000선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증시 강세 흐름을 따라가는 듯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의 경제 개혁 가속화에 따른 유동성 불안이 주목을 받았다. 궈슈칭 신임 은행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이날 “은행 부문의 리스크 방지에 더욱 정책적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해 자산관리상품(WMP) 등 그림자금융 단속이 더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림자금융에서 상당히 많은 자금이 중국증시로 유입되는 가운데 정부의 통제가 강화하면서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0분 현재 0.44% 상승한 1만333.20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글로벌 랠리가 펼쳐진 가운데 홍콩H지수도 동참했다.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도 0.41% 오른 2만3873.7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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