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웍스, ‘비트코인’ 중개업체 지분 추가 인수…핀테크 투자 확대

입력 2017-03-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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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세븐스타웍스가 신규 사업인 ‘핀테크’ (Fin Tech)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신사업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세븐스타웍스는 지난 2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식 250주를 6억 원에 추가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세븐스타웍스는 지난달 27일 비티씨코리아닷컴에 24억 원을 투자,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세븐스타웍스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식을 총 1250주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분 확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송금 시스템, 비트코인 선불카드, 송금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빗썸은 하루 거래 금액 350억 원을 돌파(2017년 1월 5일 기준)하고 2016년 현재까지 누적 거래량 2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스타웍스가 비티씨코리아닷컴에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시장 선점에 나서면서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최근 비트코인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금값을 추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개당 1252달러까지 올라 지난 2013년 11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1242달러)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제이씨현시스템, 갤럭시아컴즈, 한일네트웍스 등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의 정치, 경제 상황에 의한 자본 통제가 강화될수록 ‘발행 기관 없이 자유로운 금융 네트워크’를 지닌 비트코인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과 스위스에서는 지난해 공공요금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본의 전력 소매회사인 미쓰와산업은 작년 11월부터 전기요금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일본에서 비트코인을 도입한 점포는 25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주크타운에서도 한시적으로 공공서비스 요금을 200스위스프랑(약 24만2000원)까지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게 하는 등 비트코인의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정부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제도권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핀테크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신사업 확대 및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며 “비티씨코리아닷컴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업체로, 지속적인 지분 확보를 진행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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