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웃돌고 전월의 0.2%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근원 CPI는 1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을 포함한 전체 CPI 상승률은 0.4%로 전월의 0.3%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년보다 0.2% 올라 역시 전문가 예상치와 들어맞았다.
전국 물가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의 신선식품 제외 근원 CPI는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해 시장 전망인 0.2% 하락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