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신규 분양 봇물

입력 2007-11-15 1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광주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11월을 기점으로 최대 75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신규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경기도 광주는 시 전체 면적의 70%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또한 광주시를 통과하는 경안천이 서울시의 식수원인 팔당호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각종 개발행위가 철저히 금지돼 왔다. 특히 수질오염총량제 실시로 하수처리량이 한정돼 있어 신규 아파트공급이 불가능했다.

수질오염총량제란 환경부가 1998년 물관리종합대책의 하나로 한강 수계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 자치단체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관리 또는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경우 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정한 오염물질 배출량을 초과하면 해당 지역의 개발이 제한되지만, 반대로 배출량을 줄여 수질을 개선하면 그만큼 개발이 허용된다.

이러한 수질오염총량제로 인해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2000년도 아파트사업승인을 끝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아파트 개발사업주체들에게 하수물량을 배정하지 못하다가, 2004년 7월 경기도 광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수질오염총량제를 실시함에 따라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실내체육관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8000가구를 추가로 건립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이때 하수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들이 2007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다.

경기도 광주시는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을 대체할 수 있는 신도시를 구상할 때마다 가장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으로, 강남과 분당이 인접해 있고 천혜의 청정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등 제2의 분당으로 불리울 만큼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각종 개발행위 규제로 인해 그 동안 아파트 공급이 워낙 없었다는 점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끄는 최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2011년 개통 예정인 성남 ~ 여주 간 복선전철은 성남 판교와 분당 이매동을 거쳐 삼동~광주~곤지암~이천~여주로 이어진다. 따라서 성남 ~ 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판교와 분당신도시 주거축과 연결돼 사실상 판교ㆍ분당 생활권이라 볼 수 있어, 광주를 중심으로 수도권 신흥 주거벨트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61.3km)는 각 공구별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성남 여수동부터 이천 장호원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광주시 태전동과 초월읍, 실촌읍 등을 관통해 광주 전역을 서울-분당 생활권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5,000
    • -2.42%
    • 이더리움
    • 4,663,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79%
    • 리플
    • 1,966
    • -1.8%
    • 솔라나
    • 323,000
    • -2.8%
    • 에이다
    • 1,340
    • -0.15%
    • 이오스
    • 1,109
    • -1.95%
    • 트론
    • 272
    • -1.45%
    • 스텔라루멘
    • 619
    • -9.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23%
    • 체인링크
    • 24,230
    • -2.14%
    • 샌드박스
    • 851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