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中 관광보복에 ‘풀썩’…외인∙기관 ‘팔자’

입력 2017-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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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영파에 크게 밀려났다. 모처럼 박스권 돌파를 모색하던 좋은 흐름에 중국 정부의 고강도 사드 보복 조치가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08포인트(-0.67%) 떨어진 2089.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두 자릿수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낙폭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영ㆍ민간여행사를 통한 중국인의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면세점∙화장품∙카지노 등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관련주의 개별 등락을 보면 호텔신라가 11.90%, 신세계도 5.69% 떨어지며 면세점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화장품주도 아모레퍼시픽(-6.94%), 아모레G(-5.69%), 에이블씨엔씨(-5.55%), 한국콜마(-5.47%), LG생활건강(-5.32%), 코스맥스(-4.00%) 등 대부분 하락세다. 파라다이스(-7.77%), GKL(-5.63%) 등 카지노 관련주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52억원, 기관은 31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홀로 3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전체 22개 업종 가운데 16개 업종이 내림세다. 화학업종이 2.20% 떨어지는 중이고 운송장비(-1.33%), 증권(-1.11%), 운수창고(-1.06%) 등이 1% 이상 떨어지는 중이다. 반면 통신업(1.59%), 보험(0.61%) 등 6개 업종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81%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3.33%), 한국전력(-0.70%), NAVER(-1.47%), POSCO(-0.86%), 현대모비스(-1.20%) 등이 하락 중이다. 신한지주(1.17%), 삼성물산(0.41%), SK하이닉스(0.31%)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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