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엑스 폐지에 조명 받는 기업들…투비소프트·라온시큐어 등 주목

입력 2017-03-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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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응용프로그램 플랫폼 엑티브엑스(Active X) 폐지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기업용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기업 투비소프트는 웹 표준(HTML5) 관련 기업을 꼽히고 있다.

3일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당사는 이미 웹 표준(HTML5) 제품인 ‘넥사크로’를 통해서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고 이를 통해 스마트 오피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맞춰 웹 표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공공기관을 포함한 3000여 곳의 레퍼런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비소프트의 확고한 시장 지위와 검증된 기술력, 올해 신규 출시 예정인 ‘넥사크로17’ 플랫폼 적용 확대에 따라 UI/UX 사업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넥사크로 플랫폼은 △액티브 X(Active X) 제거 △노 다운로드(No Download) △HTML5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이 가능하다. 투비소프트는 자회사인 핀테크기업 엔비레즈와 함께 결제 서비스가 추가된 ‘넥사크로 핀테크 플랫폼’도 출시했다. 넥사크로 플랫폼은 올해 신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5월 엑티브엑스는 물론 키보드보안, 방화벽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윈도8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는 기업은행의 온라인 뱅킹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전자인증도 엑티브엑스 폐지가 완전히 이뤄지면, 국제 웹표준(HTML5)에서 활용가능한 공인인증서 발급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 보안인증 솔루션은 간편결제와 정부의 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움직임에도 다른 보안솔루션보다 검증된 보안방식이라는 인식으로 사용이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엑티브엑스의 보안 취약 요소와 분리되면 공인인증서 사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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