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이 본격적인 조선사업 체제를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C&그룹 계열사인 C&중공업은 목포 삽진공단내 제1조선소에서 선박 제조의 첫 공정인 스틸컷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스틸컷팅이란 철판을 잘라 선체 일부의 모양에 맞도록 접고 굽히는 작업을 말한다.
C&중공업 관계자는 “수주량 증가에 따른 우수현장근무인력 확보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최근 1조선소 사업장 확충을 위한 해수면 매립작업에 착수했으며 사업장 확충을 통해 제1조선소의 현재 연간 12척인 건조능력(8만1000톤급 기준)을 최대 19척으로 배증시킬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C&중공업은 현재 꾸준한 해외 수주활동을 통해 약 15억달러 규모의 8만1000톤급 벌크선 총 30척을 수주해 놓은 상태이며 2008년 말경 첫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C&중공업이 처음으로 수주한 그리스 타킷마린사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남도 및 목포시 관계자, 금융권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