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입사원 채용을 대신해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2017년 인턴사원 채용인 ‘2017 인턴K’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은 이달말 채용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이번 인턴사원 모집은 채용 연계형이며, 기졸업자까지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더불어 졸업시기에 맞춰 입사 시기를 결정하게 해 기존 인턴 채용의 틀을 깼다.
기아차는 인턴 실습과정 중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실무 경험을 통해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가지며, 기아차는 이를 통해 각 부문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기졸업자와 2017년 8월 졸업예정자는 2017년 9월 입사,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는 2018년 1월 입사 등 지원자의 졸업시기에 맞게 입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2017 인턴K’는 국내, 글로벌 2개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 전형은 △생산운영 △생산기술 △품질 등 3개 부문, 글로벌 전형은 △해외영업 △생산운영 △생산기술 △품질 등 4개 부문에서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국내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실무면접(직무면접, 인성면접, 영어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전형은 해외 대학교 출신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화상면접 순으로 열린다.
인턴사원들은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7주간의 실습과정을 거친다. 이 가운데 실습 우수자에게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