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디자이너 이상봉의 란제리 브랜드 '본디엘(Vondiel)'을 런칭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밤 10시 40분부터 11시 45분까지 진행하는 '이상봉 란제리 본디엘(Vondiel) 런칭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본디엘(Vondiel)'은 사물의 근본을 뜻하는 순 우리말 '본디(Vondi)'와 디자이너 이상봉의 이니셜인 L의 합성어로 30대 여성이 타깃층이다. 특히, 프랑스 직수입 고급소재에 한글 칼리그래피를 모티브로 디자인, 한국적인 미와 서구의 란제리 트렌드를 접목시킨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런칭 방송에서는 가슴의 유동에 따라 움직이는 무빙몰드, 인체의 곡선을 따라 감싸주는 3C-와이어, 한국여성의 체형을 고려한 푸시업 브래지어 등 기능이 가미된 브라팬티 5세트(10pcs)를 19만8000원에 선보인다.
지현주 현대홈쇼핑 속옷담당 MD는 "최근 속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성 있는 란제리에 대한 수요가 패션의류 만큼이나 높아졌다"며 "이상봉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으로 프리미엄 란제리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자이너 이상봉 씨는 LG전자 '샤인폰', 스위스 프리미엄 커피머신 '유라', KT&G 담배 케이스, 가수 채연 의상 등을 디자인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