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올라 모처럼 915원대를 탈환했다.
15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상승한 915.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부터 전날보다 2.0원 상승한 91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917원까지 올랐다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결국 915대를 유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외국인의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가 늘어난 것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또한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원/엔 환율은 100엔당 822.60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