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국내 최초 캄보디아 현지법인 설립

입력 2007-11-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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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리딩뱅크가 목표"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캄보디아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다.

신한은행은 15일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을 설립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한크메르은행은 캄보디아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자 수도인 프놈펜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0년 도시계획 발표 후 프놈펜은 신도시 개발,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개발, 부동산 투자 붐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속 안 부수상과 체아 찬토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해, 신상훈 신한은행 은행장, 김병주 신한금융그룹 사외이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프놈펜 신도시개발에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제공하는 등 캄보디아 내 SOC, 대형개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신한크메르은행 개설로 IB부문에서 시장선점효과 극대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신한크메르은행 설립으로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기업, 교민 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 등에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쳐 캄보디아내 최고의 리딩뱅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5일 신한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개점한 가운데 신현석 캄보디아 대사(왼쪽 네번째부터)와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병주 신한금융그룹 사외이사 등이 개점식에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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