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경칩'…낮부터 눈ㆍ비

입력 2017-03-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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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날씨)
(사진= 네이버 날씨)

'경칩'인 오늘은 전국이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5일 오전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경기북부와 강원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강원북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 그 밖의 내륙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영동북부에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고 내일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7도 △광주 2도 △춘천 -3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광주 14도 △춘천 11도 △제주 12도 등이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경기북부·강원영서·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세종·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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