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은 성공적이지만 쇼트게임은 아직...”...박성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6언더파 3위

입력 2017-03-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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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인 투어 시작

“이 정도면 성공적이지 않을까요?”

‘특급신인’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3위를 오른 뒤에 자신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성현은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68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쳤다. 우승자 박인비(29·KB금융그룹)와는 3타.

박성현은 경기내용은 각각 다르지만 4일 내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당초 15위 이내가 목표였던 박성현은 데뷔전에서도 전혀 부담을 갖지 않고 다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스코어를 줄여 나갔다. 이때문에 버디도 많이 했지만 보기도 심심찮게 했다.

“만족하지만 그래도 성적을 매기자면 한 80점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와 다른 페어웨이와 그린에 적응이 아직 덜된 탓이다. 드라이버는 시원하게 때려냈지만 그린주변에서의 쇼트게임은 아직 불안하다는 얘기다.

박성현은 “미국에서 겨우내 연습했던 샷을 실전에서 해봤는데 아직은 덜 통한다”며 쇼트게임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박성현은 박인비 등 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에 비해 쇼트게임 수준이 50%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박성현은 6일 한국에 잠시 들렀다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캠프로 복귀한 뒤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박성현은 1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미국 본토 대회 데뷔전을 치르고 기아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다. 사진제공=LG전자/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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