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모바일게임에도 사드 보복하나

입력 2017-03-0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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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 콘텐츠 산업인 모바일 게임에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관련 보복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중국 일유망(一遊網)에 따르면 중국이 최근 중국 당국이 한국산 모바일 게임과 한국 게임 IP(판권)의 판호(신규 허가) 심사를 중단했다.

일유망은 "게임 인허가 당국이 한국산 게임에 대한 심사 중단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가 이번 사태와 연관됐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게임업체가 중국업체와 합작해 만든 게임과 한국 회사의 IP 권한을 가지고 중국 측 파트너가 제작한 게임 모두 당국의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유망은 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 신둥(心動)게임회사의 '선경전설 RO:영원한 사랑 지키기'의 판권은 한국 그래비티사, 성다(盛大)게임의 '드레곤 네스트' 판권은 한국 아이덴티티게임즈사 소유로, 두 게임이 모두 최근 심사받았다면 퇴짜를 맞았을 것이라고 일유망은 전했다.

중국은 2016년 7월부터 외국산 게임을 제한하고 중국 게임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모바일 게임 인허가제인 '판호제'(版號制)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게임업체와 거래하던 중국 유통업체들은 게임 수입 불가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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