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이스라엘에 패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WBC 2017' A조 이스라엘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1-2로 졌는데요. 한국은 1회부터 9회까지 주자를 내보냈음에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번번이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편 개막전에서 패배한 한국은 네덜란드, 대만과 남은 A조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2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네덜란드와의 A조 두 번째 경기는 7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충격패에 네티즌은 "한국 야구가 인구 천만도 안되는 이스라엘에 지다니", "한국은 무난히 2라운드 진출한다. 이스라엘에는 방심해서 진 것일 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