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변지역에 내년 상반기부터 선박블록공장이 건설된다.
남북은 16일 제1차 남북총리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단계적으로 선박건조능력 확대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북한 남포의 영남배수리공장에 설비현대화와 기술협력사업, 선박블록공장 건설 등도 가까운 시일안에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남북은 이들 2개 지역에 제2차 현지조사를 12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산하에 '남북 조선 및 해운협력분과위원회'를 구성, 12월중에 부산에서 조선협력단지 건설과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출입, 체류, 통신, 통관, 검역, 자금유통 등 법률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