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상반기 선박용엔진 수주 회복 "보수적 접근 필요"-KB증권

입력 2017-03-07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7일 두산엔진에 대해 수주잔고는 양호하지만, 매출 및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홀드(HOLD)와 목표 주가 35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43.4% 감소한 4054억 원을 기록했다”며 “주력 고객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수주는 2015년 5486억 원에서 2016년 1196억 원으로 급감했다. 중국 조선소로부터 수주도 2236억 원에서 1955억 원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말 기준 두산엔진의 선박용엔진 수주잔고는 약 1조5000억 원으로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SPP그룹 등 실제 납품가능성이 불확실한 물량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두산엔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773억 원과 41억 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변수는 상반기 신조선 수주다. 2016년 신조선 수주는 전년 대비 71.4% 감소한 1133만 CGT에 그쳐 올 상반기 중 선박용엔진 수주 회복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조선사들의 수주가 상반기 중 급증해야만 두산엔진의 하반기 수주 및 매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8,000
    • -2.17%
    • 이더리움
    • 4,610,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34,500
    • +6.22%
    • 리플
    • 2,141
    • +10.53%
    • 솔라나
    • 357,000
    • -1.95%
    • 에이다
    • 1,505
    • +23.46%
    • 이오스
    • 1,062
    • +9.26%
    • 트론
    • 289
    • +3.96%
    • 스텔라루멘
    • 606
    • +5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4.86%
    • 체인링크
    • 23,280
    • +8.23%
    • 샌드박스
    • 545
    • +1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