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인도펀드, 수익률 '독식'...가치주펀드 선방

입력 2007-11-17 14:21 수정 2007-11-17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발 신용경색 재발우려와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또한 유가급락 및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관련 섹터펀드들의 수익이 악화됐다.

하지만, 인도증시는 기업실적 호전 기대로 상승해 인도펀드들이 주간수익률 상위권을 독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개별펀드로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업가치를 보유한 인도기업에 투자하는 '피델리티인디아종류형주식-자(A)'가 4.35%의 주간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성과에서는 인프라관련 인도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인디아인프라주식A'가 11.19%의 월간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지난주 MSCI 글로벌주식은 -1.11%, MSCI 유럽주식은 -0.83%, MSCI 신흥국주식은 -1.41%의 수익을 나타냈다.

이에 '삼성글로벌주식ETF종류형재간접1_C'(주간 -1.16%), '피델리티유럽종류형주식-자(A)'(주간 -3.95%) 및 '글로벌이머징주식(자) 1(ClassC)'(주간 -1.16%) 등 해당지역 투자펀드들 대부분이 주간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중국의 경우는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홍콩 직접투자 허용여부와 관련된 뉴스에 항셍 중국기업(H)지수가 -1.31% 하락하며 중국펀드들의 수익률이 악화됐다. '템플턴차이나드래곤주식형자(A)'(주간 -5.28%),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A)'(주간 -3.59%) 등 대다수의 중국펀드들의 수익률이 H지수의 수익률(주간 -1.31%)를 밑도는 수익을 거뒀다.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는 코스피 지수가 -1.61%를 기록한 가운데, 가치주 펀드의 선방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1'펀드가 2.00%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편입비중이 높은 한국전력, KT, 현대시멘트 등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수익률 상승을 뒷받침했다. 뒤를 이어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가 1.89%의 수익률로 2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월간성과에서도 1.40%로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직전주 월간순위 1위를 차지했던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주식종류형 1-A클래스' 펀드는 한달간 -5.93%의 수익률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월간%순위도 1위에서 65위로 큰 폭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00,000
    • -2.08%
    • 이더리움
    • 4,650,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86%
    • 리플
    • 1,935
    • -3.59%
    • 솔라나
    • 322,400
    • -2.54%
    • 에이다
    • 1,324
    • -2.36%
    • 이오스
    • 1,098
    • -3.51%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3
    • -14.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3.37%
    • 체인링크
    • 24,040
    • -2.44%
    • 샌드박스
    • 828
    • -1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