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9일 LG필립스LCD에 대해 TFT-LCD생산 업체들의 보수적인 설비투자 전략으로 패널 공급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아 내년에도 공급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TFT-LCD 생산업체들의 보수적인 설비투자 전략으로 패널 공급이 원활이 이뤄 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분기 비수기에도 패널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LCD TV 패널 수요도 연초에 집중 될 것으로 예상돼 비수기에도 실적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패널가격 안정세 유지가 LG필립스LCD의 실적 개선에 일등공신으로 평가했는데, "내년 전반적인 공급부족 상황 지속으로 패널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치 산업의 특성상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커, 내년 가격 안정세 유지와 함께 출하 증가는 LG필립스LCD의 실적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