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싱크프리, 베트남 최대 온라인 게임사와 MOU

입력 2007-11-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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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한컴씽크프리를 통해 베트남 최대의 온라인 게임회사인 비나게임(VinaGame)과 19일 웹오피스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씽크프리는 비나게임이 선보인 온라인 포털서비스 '징(www.zing.vn)'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문서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서비스인 '씽크프리 닥스(www.thinkfreedocs.com)'를 베트남 사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징' 사용자들은 누구나 보유한 문서를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타인과 문서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후, 편집ㆍ저장이 가능한 웹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온라인(www.thinkfree.com)'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웹오피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컴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웹오피스 서비스를 선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온라인 게임시장(약 2000만명 추정)의 약 75% 시장점유를 보유한 비나게임의 폭넓은 고객층을 활용하여, 웹오피스의 빠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컴은 연간 계약에 따른 수익 창출 및 이후 진행할 유료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수익을 배분받을 예정이다.

한컴은 미국, 일본에 씽크프리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 한국 최대 포털서비스인 '네이버', 호주 최대의 포털인 '빅폰드'에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베트남의 최대 온라인 게임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웹오피스 사업의 글로벌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컴은 씽크프리 서버 버전과 데스크톱 버전의 유통을 위해, 최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잇달아 총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의 차세대 오피스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컴 백종진 사장은 "세계적인 대형 포털들의 웹오피스 도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씽크프리'가 신흥시장인 베트남 최고 기업의 파트너로 선택돼 서비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하게 됐다"며 "미국과 호주, 일본과 같은 선진 인터넷 시장에 이어,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제휴를 강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웹오피스를 선도하는 발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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