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끝났나?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 12주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17-03-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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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봄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매매가격이 3달여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9일 한국감정원이 3월 1주(3월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0.00%→0.01%)됐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2%→0.02%)했다.

매매가는 재건축 단지의 경우 서울 강남과 경기 과천 등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시 부담금 우려가 큰 지역에서 사업 속도에 따라 가격 움직임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분양 및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입지여건이 양호한 신규아파트를 중심으로 봄 이사철 수요가 증가하며 12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10%), 서울(0.04%), 부산(0.03%) 등은 올랐고 제주(0.00%), 울산(0.00%)은 보합, 충북(-0.06%), 경북(-0.05%), 대구(-0.04%) 등은 떨어졌다.

수도권은 0.02%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확대, 인천과 경기는 모두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평창올림픽을 앞둔 강원은 교통인프라 개선 기대로 투자수요 증가하며 상승폭이 커졌고 광주는 봄 이사철 수요로 상승 전환됐지만 세종은 대단지 입주가 몰리며 하락 전환되고 충북은 신규분양 지속과 미분양 적체로 하락폭 확대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또한 서울은 강북권은 상승폭 확대, 강남권은 상승폭 유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시장의 경우 매수자를 찾지 못한 일부 매매물건이 전세로 전환되고 전년대비 입주물량 또한 증가했지만 본격적인 봄 이사철 진입과 함께 매매가 하락을 기대해 매수를 유예한 전세수요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강원(0.09%), 대전(0.05%), 광주(0.03%)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 충북(0.00%)은 보합, 세종(-0.12%), 충남(-0.03%), 경북(-0.02%)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은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은 입주물량이 늘며 하락폭이 커지고 입주물량 부담으로 충남, 대구·경북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반면 계절적 비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광주, 강원 등에서 상승폭 확대되고 경남이 상승 전환되며 지방 전체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지역은 0.03%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도봉구는 남양주 등 인근 지역으로의 수요 이동으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봄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면서 용산구, 은평구 등 대부분의 구에서 상승폭 커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한 양천구는 학군수요 감소로 인한 목동지역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원인으로 상승 전환된 가운데 구로구를 비롯한 서남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폭 커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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