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인터내셔널 신임 회장으로 빌 토마스 미주지역 회장이 선출됐다.
KPMG는 8일 글로벌 이사회를 통해 빌 토마스 회장을 신임 글로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빌 토마스 차기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은퇴하는 존 비마이어 회장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4년 동안 KPMG를 이끌게 된다.
빌 토마스 차기 회장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KPMG 캐나다의 CEO를 역임했다. 28년간 KPMG에서 감사부문 파트너로서 KPMG의 성장을 거든 빌 회장은 2009년부터 KPMG 글로벌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해 왔다.
존 비마이어 현 회장은 “빌은 혁신과 협업에 대한 탁월한 리더십으로 KPMG와 고객을 위해 최고의 전문성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직, 열정 등 빌의 리더십이 KPMG와 임직원,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 토마스 차기 회장은 “KPMG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온 존 비마이어의 리더십에 이어 전세계 19만 명의 KPMG 전문가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