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최대주주 장내에서 16만주 지분매입

입력 2007-11-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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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 펀더멘털 기초로 책임경영한다"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 비에이치의 이경환 최대주주가 장내에서 회사 주식 16만주를 매입,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경환 최대주주는 회사 펀더멘털에 자신이 있어 앞으로 추가매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비에이치는 19일 최대주주인 이경환씨가 14일부터 3일에 걸쳐 지분 16만주(1.57%)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밝혔다. 총 매수대금은 3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비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지분 장내매수에 대해 "최근 호전되고 있는 PCB업황에 회사 실적도 좋아지는 등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어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장내에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추이를 봐가며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1085%, 순이익은 126% 급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공격적으로 추진한 원가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4분기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경환씨는 "경영진과 함께 책임경영을 펼쳐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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