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나머티리얼즈의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NH기업인수목적제9호는 스팩합병상장하며 이녹스첨단소재는 재상장한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부품,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527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 순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이녹스첨단소재는 인적분할 이후 신설법인으로 코스닥 재상장예비심사 대상법인이다.
IT소재(FPCBㆍ반도체 PKGㆍOLED)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1503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 순이익 143억 원을 기록했다. 존속법인인 이녹스는 추후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분할 비율은 이녹스 30%, 이녹스첨단소재 70%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의 표면적 내용 이면에는 자사주 활용을 통한 대주주 지배구조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알톤스포츠와 이녹스 사업의 완전 분리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