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을 앞두고 막바지 한파가 이어지면서 골퍼들의 고민이 깊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라운드 복장 선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골프장은 산악 코스가 많아 도심보다도 기온이 낮고 바람도 센 편이라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수밖에 없다. 4~5시간 야외에서 움직여야 하는 골프 특성을 고려한다면 찬 바람을 차단하고,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골프웨어를 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이번 주말에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온성을 갖추면서도 가볍고 편안하게 스윙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골프웨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갑작스러운 눈이나 비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방투습 기능을 갖춘 소재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김현희 와이드앵글 마케팅팀 과장은 “2~3월은 일교차가 크고, 눈이나 비가 잦은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라운드 복장이 고민되는 시기”라며 “추위에도 라운드를 즐기는 열혈 골퍼라면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을 모두 갖추되 스윙 동작을 방해하지 않도록 신축성이 우수한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선보인 ‘3Wings 고어 시리즈’는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고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제품이다.
2016년 국내 골프웨어 업계 최초 선보인 3Wings 고어텍스 골프 재킷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이 탁월한 고어사의 ‘고어텍스 스트레치’와 ‘고어 윈드스토퍼 스트레치’ 소재가 접목됐다. 골프 재킷 외에도 바지, 큐롯(치마 바지) 등 풀 라인업으로 제품이 확대 구성돼 옷이 젖을 일 없이 쾌적하고, 어깨와 팔 등 상체 회전이 많은 골프 동작에 맞춰 신축성 좋은 스트레치 소재가 활용돼 부드럽고 편안한 자세 연출에 효과적이다.
여성 골퍼를 겨냥한 ‘3Wings 고어 윈드스토퍼 하이브리드 재킷’도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에 신축성이 우수한 사방 스트레치 기능성 소재를 더해 민감한 날씨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했다. 찬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장시간 활동으로 발생한 땀과 열은 빠르게 배출해 체온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해준다. 비 또는 눈, 새벽이슬에도 옷이 젖지 않아 골퍼들의 경기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다.
아디다스 골프가 선보인 ‘아디퓨어 윈드 재킷’은 감기 걸리기 쉬운 간절기 날씨에 대비했다. 통풍성이 좋은 클라이마라이트(Clima-Lite) 소재를 사용해 땀과 열은 빠르게 배출시키고 외부 찬 바람은 차단해준다. 또 따가운 봄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UPF 50+) 기능을 적용했고,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브(Reflective) 소재를 사용해 어두워지는 늦은 시간까지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를 고려했다. 모던하고 슬림한 핏(Fit)감으로 필드를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착용해도 멋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어 활용도가 좋다.
LPGA 골프웨어도 하이 퍼포먼스 제품인 ‘프리스윙(Free Swing) 시리즈’를 출시했다. 패딩 점퍼와 패딩 베스트로 구성됐으며 소재와 디자인 모두 기능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부분 절개 라인 디자인과 소재 하이브리드(Hybrid)를 적용했으며 일부 스타일에는 봉제선이 따로 없는 무봉제 공법을 적용해 라운드 시 착용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