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9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2017년도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현 이자수 회장(아이센스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2011년 설립된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협의회로서 아이센스, 마크로젠, 씨젠, 바디텍메드 등 국내 제조기반 체외진단기업 7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협의회는 감사에 수젠텍 손미진 대표이사, 운영위원회에 바디텍메드 이정은 전무이사(위원장) 등 15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 회장, 감사, 운영위원 등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협의회 산하에 인허가, 보험, 마케팅 등에 대한 실무분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산·관 협력 활성화와 규제 개선, 산업정책 지원, 회원사 홍보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자수 회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향후 동반진단시험과 맞춤의료의 성공으로 다양한 체외진단 시험의 활용도를 높여 체외진단산업은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의 협력 확대, 법제도 개선, 최신 인허가 정보공유 및 외부와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2017년 약 6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률에 있어서도 7%대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