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파면] 소상공인연합회 “공정사회 기틀 세울 계기 되길”

입력 2017-03-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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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혼돈을 끝내고 공정사회 기틀을 세울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최순실 사건 수사를 시작한 지 5개월 여가 지난 시점”이라며 “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은 내풍 외풍으로 나라 전체가 중심을 잃고 대혼돈 상황이었고, 경기침체와 내수불황으로, 소상공인들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은 누구하나 진심으로 국가경제의 근간인 700만 소상공인들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헌재의 최종 결정이 난 만큼 모든 정치·사회적 논란과 불투명성도 함께 종결돼야 한다”며 “동시에 서민과 소상공인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존중 받는 세상, 공정한 사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모든 국민들이 똘똘 뭉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권은 여기에 앞장서 그동안 방치해온 숱한 국가 현안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지역상권을 떠받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돈이 잘 흘러들어가는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들 사업의 활력과 혁신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서 경제가 선순환되는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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