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포인트(+0.30%) 상승한 2097.3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587억 원을, 개인은 57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77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1.0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0.91%) 통신업(+0.9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0.57%) 비금속광물(-0.4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종이·목재(+0.83%) 서비스업(+0.75%) 유통업(+0.6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철강및금속(-0.4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BS(+1.79%), 엔터테인먼트(+1.68%), 통신(+1.54%), 교육(+1.44%), 게임(+1.2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원자력발전(-0.71%), 주류(-0.65%), 국내상장 중국기업(-0.62%), 카지노(-0.38%), 여행·관광(-0.3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05% 내린 200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가 2.53% 오른 22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2.50%), 신한지주(+1.50%)가 상승한 반면 SK이노베이션(-1.30%), LG화학(-1.11%), POSCO(-1.05%)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코리아04호(+16.15%), 코리아03호(+15.05%), 윌비스(+9.83%)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성건설2우B(-26.98%), 대성산업(-18.58%), 베트남개발1(-10.7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SG충방(+29.91%), 세우글로벌(+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4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42개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7원(-0.2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3원(-0.91%), 중국 위안화는 168원(-0.2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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