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연말부터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량 도로 시험주행 허용

입력 2017-03-11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전대도 부착되지 않는 차량, 공도 위 달릴 수 있게 돼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의 교통당국이 자율주행차량의 발전에 중대한 규제 완화를 실시한다.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은 10일(현지시간) 인간 운전자가 아예 없는 자율주행차량의 도로 시험주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변경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차량국은 또 우버와 같은 택시나 차량공유 서비스에 자율주행차량이 이용되려면 공공 도로에서 최소 1년간 테스트해야 한다는 규정도 삭제했다. 이제 자동차업체들은 단지 연방정부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만 하면 된다. 새 규제는 올해 말부터 발효된다고 FT는 전했다.

그동안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내 많은 주에서 자율주행차량 시험 주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항상 사람 운전자가 탑승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경우에만 승인이 이뤄졌다. 이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사람, 더 나아가 운전대 자체가 없는 무인 자율주행차량도 공도 위를 다닐 수 있게 됐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거느리고 있는 자율주행차량업체 웨이모는 긴급 상황시 누르는 정지 버튼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는 무인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한 상태다.

버나드 소리아노 차량국 부국장은 “규제 완화는 자율주행차량의 미래 발전을 위한 확실한 길을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14,000
    • +0.32%
    • 이더리움
    • 4,848,000
    • +5.87%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3.11%
    • 리플
    • 2,072
    • +11.1%
    • 솔라나
    • 336,800
    • -1.23%
    • 에이다
    • 1,399
    • +4.01%
    • 이오스
    • 1,146
    • +3.15%
    • 트론
    • 276
    • -1.78%
    • 스텔라루멘
    • 724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4.27%
    • 체인링크
    • 25,660
    • +11.76%
    • 샌드박스
    • 1,033
    • +3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