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DMS에 대해 내년도 장비업종내 최고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DMS의 2008년 실적은 2007년 대비 매출액은 67.2% 성장한 1475억원, 순이익은 182.9% 성장한 2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장비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외형 성장 및 이익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장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투자시 약 750억원의 수주를 기록한 DMS는 향후 8세대 투자에 따른 수주 규모는 약 100억원 증가한 8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예상 매출액의 9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DMS가 현재 쌓아놓은 수주잔고와 해외 고객들의 구두주문을 포함하면 내년 LCD장비향 매출액은 최소 135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LCD장비 교차 구매에 따른 최초 수혜로 떠오른 DMS의 세정장비가 실제로 삼성전자 내에 공급이 되게 된다면 LCD장비 매출은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DMS가 LCD장비 전문회사에서 LCD부품소재 업체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어서 LCD 장비업체의 가장 큰 단점인 매출 변동성의 확장 리스크를 줄이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나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