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고아라·김혜림, 마은진 꺾고 TOP6 생방송 직행…이대로 우승까지 승승장구?

입력 2017-03-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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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K팝스타6')
(출처=SBS 'K팝스타6')

'K팝스타6' 고아라와 김혜림이 마은진을 꺾고 TOP6 생방송 무대에 직행했다.

12일 방송된 SBS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생방송 진출을 향한 TOP8의 1:1 대결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K팝스타6'에서 고아라·김혜림 팀은 마은진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김혜림은 지금까지 패한 적이 한 번도 없이 승승장구하며 TOP8까지 올라왔기에 이날 경연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혜림은 고아라와 경연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그런 연습실에 민가린이 찾아왔다. 민가린은 과거 김혜림과 경연을 준비했지만 도중에 탈락한 바 있다.

김혜림은 "가린이 보고 나니까 이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 자리였는지 다시 깨닫게 되더라"면서 "가린이도 이런 무대 자체도 그렇고 하고 싶었을 텐데 그 만큼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TOP8부터는 실력 면에서 이제 다들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저희 팀에 비해 다른 팀들이 인기가 더 많다 보니깐 시청자 투표까지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혜림과 고아라는 이날 'K팝스타6'에서 피프스 하모니의 'I’m In Love With A Monster'를 선곡해 발랄한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특기인 고음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혜림과 고아라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일반적으로 연습생들은 최소 3~4년 트레이닝을 거쳐서 이런 무대에 나온다. 그것도 완벽하게 한 곡을 집중적으로 6개월~1년을 완벽하게 안무를 맞춰서 나온다"라며 "그런데 연습생 생활이 1년 정도 밖에 안 된 두 친구가 지금 1, 2주 사이에 이 무대를 꽉 채운다는 건 사실 저는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박진영 역시 "혜림 양은 고음소리가 완전히 열렸다. 아랫배에만 힘을 주고 고음을 부르니까 소리가 완전 열렸다. 그냥 열려버렸다"라며 "처음으로 못 들어본 소리를 들었다. 매 라운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박수를 쳐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TOP10 대결에서 탈락후보였지만 시청자 심사위원 투표로 가까스로 TOP8에 오른 마은진은 "시청자 심사위원분들이 좋은 컨디션일 때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뽑아주시지 않았나 싶다"라며 범키의 '미친연애'를 선곡해 무대에 나섰다.

마은진은 노래와 춤, 랩까지 홀로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매혹적인 눈빛과 섹시한 포즈, 자연스러운 랩까지 소화한 마은진의 무대가 끝나자 박진영은 "오늘 약간 몸을 움직이면서 노래하는데 'K팝스타' 6년 하면서 가장 섹시했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몸을 약간씩 비틀기만 하는데 그러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그게 아마 그동안 걸그룹을 준비하면서 약간만 움직여도 느낌들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제가 하나 이상했던건 후렴부분을 한 번을 가성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2절에서는 진성으로 부르면서 상승하는 감정을 만들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정말 좋았는데 그대로 끝난 느낌이 아쉬웠다. 마은진에다 샤넌 두 방울 넣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결국 박진영, 유희열, 양현석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 고아라·김혜림 조를 승자로 뽑으며 TOP6 생방송 직행 주인공으로 호명했다. 반면 마은진은 탈락후보가 돼 시청자 심사위원들의 투표에 희망을 걸어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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