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이 이달 중 마무리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하고 "실사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이달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사작업과 최종 협상이 연내 완료되고 정보통신부 인가를 거치게 되면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내년 2월에는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배 사장은 또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컨버전스 시장을 위해서는 무선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향후 유무선 결합서비스, IPTV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통신업계 전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통신업계 전체에 주가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