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동남아중동 ‘K-스낵’ 열풍… 과자수출 5년새 79% 증가

입력 2017-03-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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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1~2015년) 동안 우리나라 과자 수출이 78.5% 늘며 수입액을 넘어섰다. 한류의 영향으로 동남아와 중동 국가에서 국산 과자가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과자류 시장 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3조3462억 원으로 집계됐다. 과자류 중 과자 수출액은 2억5163만 달러, 수입액은 2억4329억 달러로 집계됐다. 2014년까지는 수출보다 수입 규모가 컸다. 하지만 5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15.6%)이 수입증가율(8.3%)보다 높아 2015년 수출이 수입을 역전했다는 설명이다.

5년간 한류에 힘입은 싱가포르(316.7%), 말레이시아(297.7%), 필리핀(194.8%) 등 동남아 3개국의 과자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사우디아라비아(141.8%), 아랍에메리트연합(60.7%) 등 중동 2개국의 수출액도 급증했다.

한편 2015년 세계 과자류 시장 규모는 약 2211억 달러(250조4000억 원)로, 한국은 1.3% 비중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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