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자소재 기업 이그잭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평판패널디스플레이 차이나(FPD China) 2017’의 한국관(한국디스플레이협회와 KOTRA가 공동 운영)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FPD 차이나’에는 총 124개 기업이 302개 부스로 참가한다. 전시 기간 중 약 6만5000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시회를 통해 이그잭스는 CSPR(LCD 패널의 액정사이에 갭을 유지시켜주는 유기재료), UV resin(LCD 패널과 구동 FPCB와의 접착 및 전극부식을 방지하는 방습용 접착제) 등 LCD 재료와 OLED 보호막, 박막봉지유기재료(플렉시블 OLED의 투습을 막아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투명유기막재료) 등 OLED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중국 시장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품질의 국내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그잭스는 현재 중국 대표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 BOE를 비롯해 Tianma 등에 전자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CSOT, CEC-panda 등 패널업체로도 판로를 개척한다는 전략으로, 올해 중국 매출 신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그잭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억3634만 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61억7127만 원으로 9.89% 줄어들었고, 당기순손실은 78억7039만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