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분석, 박범계 “최순실에 의한 탄핵으로 본다”

입력 2017-03-14 2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채널A)
(출처= 채널A)

'외부자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출연 패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했다.

14일 밤 방송된 채널 A '외부자들'에서는 정봉주, 안형환, 진중권, 전여옥 등 패널들과 국회탄핵소추위원으로 활동한 박범계 의원이 출연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헌재에 의한 탄핵이라기보다는 최순실에 의한 탄핵이라 본다"며 "국회 소추 의결 사유 중 결정적이었던 최순실의 농단을 탄핵사유로 삼았는데 놀라운 것은 법률적 근거로 반성 의지가 없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헌법 질서가 수호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이어 헌재의 심판 선고 과정에 대해 "주문부터 발표하면 소란이 일 수 있다. 나름의 선고의 미학이 있다"며 "앞서 여러 사항에 대해 설명한 뒤 '지금부터는'이라고 하는데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을 느꼈다. 촉이 왔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전여옥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관련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었기에 착잡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탄핵하는 것이 맞다. 이런 솔직하고 직선적인 판결이 나올 줄 몰랐다"고 말하며 울컥해했다.

이밖에 정봉주는 "아직도 꿈 같고 현실같지 않다. 지금까지 별로 신임을 받지 못했던 국가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나중에 그분들께 짜장면이라도 사드리고 싶다"고 감사해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61,000
    • -0.97%
    • 이더리움
    • 4,662,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1.26%
    • 리플
    • 2,008
    • -1.38%
    • 솔라나
    • 349,000
    • -2.1%
    • 에이다
    • 1,448
    • -2.29%
    • 이오스
    • 1,154
    • +0.1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6
    • -1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42%
    • 체인링크
    • 24,900
    • +0.69%
    • 샌드박스
    • 1,099
    • +3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