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상공인 182명에 대해 훈 ·포장 등 정부포상(46명)과 산업부 장관 표창(136명)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친환경 화학소재 등 신산업 분야를 개척한 김원 부회장과 전동식워터펌프 등 전기차부품을 개발해온 변종문 대표가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신산업을 개척해 화학, 식품, 의학바이오 등 3대 핵심사업군으로 삼양그룹의 사업영역을 재정비하며 미래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아시아 최대 균일계 이온수지를 생산하는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의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삼양바이오팜을 설립해 수술용 봉합사(세계3위), 항암제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다.
40년간 자동차 부품 한 길만 걸어온 변 대표는 지엠비코리아가 변속기 밸브부문에서 압도적 기술력으로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세계 1위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섰다. 전동식 워터펌프를 자체개발해 전세계에 판매하고, 중국, 루마니아, 러시아 등 5곳에 생산ㆍ판매거점을 확충해 글로벌 공급체인을 구축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치윤 덕양 대표, 이상운 메디파마플랜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은 이계설 코엠 대표, 우영섭 유라코퍼레이션 사장이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에는 이순선 성창베네피나 대표, 박해영 한국차체 대표, 석탑산업훈장에는 노시백 아성프라텔 대표,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