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익 방향성 악화+정책리스크 부담-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7-03-15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현대차에 대해 기업 가치 하향 정체 해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현대차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과 인센티브 상승, 비우호적 환율 방향성, 지분법 손익 훼손,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사업 손실 확대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지속적 하향세를 이어온 현대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및 순이익 컨센서스는 다시 각각 10%씩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진입 이후 이익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난해 대비 파업 규모가 작고, 신차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국 수요 반등에 대한 가시성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요인은 아직 가능성 범주에 속해 있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이익 방향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조작국 발표와 사드 배치 등 정책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현대차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40,000
    • -0.04%
    • 이더리움
    • 2,863,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4.68%
    • 리플
    • 3,558
    • +3.01%
    • 솔라나
    • 198,800
    • +1.38%
    • 에이다
    • 1,109
    • +2.5%
    • 이오스
    • 741
    • -0.94%
    • 트론
    • 328
    • +0.31%
    • 스텔라루멘
    • 404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0.5%
    • 체인링크
    • 20,750
    • -2.67%
    • 샌드박스
    • 420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