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넷, 혁신적 금융자동화기기 개발로 4차 산업혁명 대응

입력 2017-03-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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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자동화 기기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청호컴넷이 혁신적인 금융자동화기기(ATM)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5일 청호컴넷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 등 4차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혁신적 ATM 개발을 통해 4차산업혁명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한네트, 푸른기술, 한국전자금융 등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와 함게 청호컴넷은 본격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상반기 영업을 개시하게 되면 ATM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 감소추세에 있던 ATM 수요가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인 점포 확산 추세에 따라 키오스크를 국내 시중은행 등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모바일, PC 등 인터넷과 ATM으로 모든 업무가 처리되는 방식으로 무점포 비대면거래를 실현하게 되어 ATM의 보급 확대는 필수적이다.

ATM 보급의 증가뿐 아니라 계좌개설, 공과금납부 등 은행 창구업무 및 정맥인증, 홍채인식 등 생체인증 기능이 요구된 다기능 ATM이 필요해져 ATM 산업에서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더 커질 전망이다.

기존 은행들도 인터넷전문은행들에 대응하고자 비대면 및 탄력점포를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 은행들은 현재 무인점포인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며 향후 보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청호컴넷 관계자는 “이미 우리은행에 키오스크를 공급하는 등 키오스크 확산에 따른 공급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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